부평구, ‘쿠팡 의인’에게 표창장 수여...한밤 화재 조기 신고해 큰 화재 막아

부평 도시형 생활주택 대형 화재를 막은 쿠팡(주) 인천 4캠프 최보석씨 모범선행 구민 표창 2021.05.04ⓒ부평구

새벽 배송 중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해 피해를 막은 ‘쿠팡 의인’ 최보석(28)씨가 4일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의 표창장을 받았다.

최 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쿠팡 배송 업무 중 부평구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19에 신고하고, 차량에 있는 비상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압을 시도하며 소방대원을 현장으로 안내해 재산과 추가 인명피해를 막았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CCTV와 함께 최 씨를 찾는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최 씨의 선행이 알려졌다.

당시 글쓴이는 “쿠팡 기사님이 아니었다면 피해가 심각했을 것”이라며 “이분을 꼭 찾고 싶다”고 글을 남겼었다.

이날 부평구 표창에 앞서 쿠팡도 최 씨에게 표창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최보석 씨는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했을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살아가며 작지만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는 최 씨와 같은 분들이 있기에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라는 생각에 표창장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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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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