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701명, 열흘만에 다시 700명대 기록

지난달 28일(775명) 이후 최다... 전날(525명)보다 176명 늘어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김철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00명대를 기록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01명 늘어 누적 12만6,74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열흘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525명)보다도 176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606명(지난 2일)→488명(3일)→541명(4일)→676명(5일)→574명(6일)→525명(7일)→701명(8일)이다. 하루 평균 약 587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조정의 핵심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565명으로 여전히 2.5단계 범위였다.

감염경로별 신규확진자는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09명)보다 163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52명으로 전체의 67.3%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29일(422명) 이후 9일만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47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경북 20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충북 9명, 대전 8명, 광주·세종·제주 각 5명, 전북 4명, 충남 3명 등 220명(32.7%)이다.

신규 감염 사례로는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서 6명,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입원병동에서 4명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울산 울주군의 한 목욕탕에서도 1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고교 관련 13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경기 평택 해군2합대 고준봉함(누적 38명),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7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외국 유입 차단을 위해 육군 현장 지원팀이 입국하는 유증상 승객들을 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로 안내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16명)보다 13명 늘어난 29명을 기록했다. 이 중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경기·인천(각 2명), 부산·대전·울산·경북·전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추정 확진자들이 유입된 국가를 살펴보면 인도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필리핀(4명), 방글라데시·싱가포르(각 3명),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멕시코(각 2명), 파키스탄·아랍에미리트·일본·우즈베키스탄·폴란드·우크라이나·미국·캐나다(각 1명) 등의 순이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8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65명이다.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는 859명으로 누적 11만6,881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3명 줄어든 7,99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08만9,166건이다. 이 가운데 888만4,162건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7만8,259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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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헌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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