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 대통령, 국정 쇄신 위해 민주당 탈당하시라”

소득주도성장, 탈원전·부동산 등 정부 주요 정책 나열하며 “잘못 바로잡고 질서 있는 퇴각 준비하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10.ⓒ정의철 기자/공동취재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0일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남은 임기 1년 동안의 국정 쇄신을 위해 쇄신책을 요구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시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문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친문(친문재인) 계파의 수장으로서 대통령직을 수행해선 안 된다”며 “대통령의 탈당은 국가 미래를 위해 중요한 향후 1년 동안 진영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나라와 국민 전체를 위해 일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또 문 대통령에게 “‘내로남불’과의 절연을 선언하라”며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거짓과 위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정치 세력이 권력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실패한 정책들은 과감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폐기하라”며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 탈원전 정책 등의 오류와 실패에 대해 인정하고 공식 폐기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경직된 주 52시간제를 개선하고 이익공유제 운운하는 등 아쉬울 때마다 기업의 팔을 비트는 반시장, 반기업적 발상은 과감하게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한다”고도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선 그동안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며 질서 있는 퇴각을 준비하시라”며 “새롭게 일을 벌이기보다는 지난 4년간 이 나라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은 각종 비정상적 행태를 정상으로 돌려놓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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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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