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격수업 학생, 편의점 도시락 살 수 있는 바우처 받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정의철 기자/공동취재사진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결식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편의점에서 도시락 등을 사 먹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함께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바우처는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초중고 학생 56만 명 중 희망자에게 1인당 십만 원의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는 방역 및 수업 결손 등 우려로 원격수업 학생에게도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탄력적 희망급식’에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에 매일 등교하는 학생과 탄력적 희망급식 신청 학생,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사업 대상인 저소득층 자녀는 바우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생 또는 학부모의 핸드폰으로 제공되는 바우처는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 6곳(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식약처,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도시락·제철 과일·우유 등 10개 군 식품만 구입할 수 있다. 인스턴트·카페인 음료·탄산음료 등은 제한된다.

바우처 사용액의 10% 할인과 개인별 통신사 멤버십 등 중복할인 혜택도 지원된다. 바우처는 5월 20일부터 7월 16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이후 자동 소멸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은 우리 사회가 지켜줘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의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바우처 사용처를 편의점 외에도 선한 영향력 가게, 일반 식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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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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