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월 11일 새 대표 선출

당 대표 경선 지원자 10명 예측에 ‘컷오프’ 도입하기로

국민의힘 황우여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11일 국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열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5.11.ⓒ정의철 기자/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은 다음 달 11일 새 대표를 포함한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다.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1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이들은 오는 22일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선관위는 당 대표 출마자가 우후죽순 나오는 상황을 고려해 예비심사(컷오프)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후보 등록자 중 몇 명을 본경선에 올릴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추후 후보 등록 상황을 지켜보며 컷오프 인원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지원자는 출마 선언을 마친 윤영석·조경태·조해진·주호영·홍문표 의원 등을 포함해 10명 안팎으로 전망된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후보들이 너무 많이 출마하고자 할 땐 선출 편의상 컷오프가 있을 수 있도록 의결해 사무처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위원장은 당 초선 그룹을 중심으로 현재 당헌·당규에 적시된 당 대표 여론조사 비중을 30%에서 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지금 우리(선관위)가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건 시일이 촉박해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며 “비대위에서 결정하고 전국위원회에서 확정 짓는 부분이라 오늘 토의한 내용만 비대위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다. ARS 투표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국민 여론조사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선관위는 또한 오는 30일 광주·전북·전남·제주를 시작으로 6월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대구·경북, 4일 대전·세종·충북·충남, 6일 서울·인천·경기·강원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후보자가 내야 할 기탁금 액수는 당 대표 선거 입후보의 경우 4천만 원으로 결정했다. 예비경선을 통과해 본경선을 치르는 후보는 이후 4천만 원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 청년(만 45살 미만) 지원자에게는 이보단 액수를 낮춰 원내 인사 1천만 원, 원외 인사 500만 원의 기탁금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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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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