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춘연 대표, 영화인장으로… 봉준호·이병헌·손예진 등 장례위원 참여

오는 15일 오전 영결식 예정

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빈소가 12일 서울 강남구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뉴스1

지난 11일 별세한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장례식이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영화계 선후배들로 장례위원회가 구성됐다.

영화인회의 이사장이기도 했던 영화사 씨네2000 이춘연 대표는 지난 11일 급작스러운 심장 이상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71세.

장례위원회는 12일 “한국영화계 큰 별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이 별세했다”며 부고를 전했다.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다. 조문은 12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지만, 장례위원회 측은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직접적인 조문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이 참여했다.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재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가 참여했다.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 그리고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이 참여하는 등 시대를 함께한 영화계 선후배들로 장례위원회가 구성됐다.

고인은 전라남도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 제작했고, 씨네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했다.

생전의 이춘연 대표는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故 이춘연 이사장ⓒ출처=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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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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