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적인 탈출기... 류승완 감독 ‘모가디슈’, 여름 개봉 확정

반가운 한국영화 대작... 올여름 할리우드 대작과 경쟁

영화 ‘모가디슈’ 1차 포스터ⓒ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올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자 11번째 장편 작품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남북대사관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끝없는 내전, 기아, 테러로 얼룩진 1991년 소말리아의 상황과 고립된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그렸다.

‘모가디슈’에는 김윤석, 조인성을 필두로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더 한다.

제작진은 8일 여름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에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처절한 표정과 함께 고립된 도시 모가디슈의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화 ‘모가디슈’는 ‘신과함께’ 시리즈와 ‘백두산’ 등에서 시각특수효과(VFX) 실력을 보여준 덱스터스튜디오와 ‘베테랑’, ‘엑시트’ 등을 만든 제작사 외유내강이 만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여기에 류승완 감독과 제작진이 ‘베를린’으로 쌓아온 해외 로케이션 노하우까지 더해져,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

영화의 구체적인 개봉일은 세부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오랜 만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대작... 여름 극장가 주목

‘모가디슈’는 작년 여름 ‘반도’ 이후 오랜만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대작이라 기대가 크다. ‘모가디슈’는 지난해 여름 즈음 개봉을 노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을 미뤄왔다. 모로코 로케이션 등으로 2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라 극장 개봉 시점을 정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모가디슈’의 개봉에는 최근 미국 할리우드의 움직임을 비롯해 국내 극장가의 분위기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극장가는 미국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터’를 시작으로 ‘크루엘라’와 ‘컨저링 3:악마가 시켰다’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오랜만에 극장 관객이 느는 추세다. 더군다나 오는 7월 ‘블랙위도우’를 시작으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 등 마블 시리즈 영화가 2개월에 한 편씩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 극장가에 쏠리는 관심이 크다.

이번 ‘모가디슈’의 개봉이 침체된 한국영화 흥행에 불을 붙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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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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