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반반가스집, 축축가스 드디어 탈출...백종원 “돈가스는 과학”

백종원의 골목식당ⓒSBS 골목식당 캡처

부천 반반가스집 사장님이 연구에 골몰한 끝에 결국 '축축한 돈가스'를 탈출에 성공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173회에서는 부천 카센터 골목 다섯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반반가스집’ 사장을 만나 ‘축축가스’ 탈출을 도왔다. 두 사람은 고기를 바꿔 돈가스를 튀겨봤지만, 여전히 바닥이 축축했다. 이를 지켜보던 금새록과 김성주도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며칠 뒤 다시 방문한 백종원은 사장에게 "이거 때문에 잠을 못 자, 못 잡으면 어쩌나 싶어서"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에 사장은 "문제 해결했다"고 말해 백종원을 기쁘게 했다.

긴장 속에서 백종원이 시식에 나섰다. '바삭'하는 축축하지 않은 돈가스가 씹히는 소리가 들렸다. 백종원은 드레싱도 바뀌었는데 맛있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반반가스 집 사장은 "연돈 사장님이 추천해 주셨다. 손님들도 많이 좋아하신다"라고 답했다.

접시를 모두 비운 백종원은 "축 합격!"이라고 축하했다. 반반가스집 사장은 한 달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연구한 끝에 비로소 바삭한 돈가스를 완성했다. 사장은 "칭찬을 받은 거라 예상 못 했다. '나쁘지 않네' 정도 들을 줄 알았다"면서 기뻐했다.

사장은 그 동안 고기와 온도, 시간 등에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반성했다. 그는 "연돈에서 배운 걸 천천히 생각을 해봤다. 많이 안 한 부분이 2차 망치질이더라"며 실패 요인을 언급했다. 이에 백종원은 앞서 제주도 돈가스집 사장이 전화로 알려준 이유가 정확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돈가스는 과학"이라고 뿌듯해했다. 

반반가스 사장은 앞서 제주도 돈가스 집에서 연수할 당시 많이 혼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모님한테 많이 혼났다"며, 말로 뼈를 때리는 스타일이었다고 전했다. 그가 치즈가스도 욕심 내자 제주 돈가스집 사모가 '실력도 안 되면서...기본 돈가스나 잘하시라'고 했다며 웃었다. 백종원은 "사모님 브라보, 속이 시원하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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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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