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1천만명 넘었다...“7월 중순 확진자 큰 폭 감소 기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자료사진ⓒ정의철 기자/공동취재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10일 오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11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 사람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날 11시 기준 잠정 집계한 1차 접종자 수는 1006만 705명이다. 이는 전 국민의 19.6%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국민 10명 중 2명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05일 만에 일궈낸 성과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질병관리청

정 청장은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국민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예방접종센터·보건소의 의료진과 실무진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령별 접종률과 확진자 발생률을 분석해보면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75세 이상 연령대에서 뚜렷한 감소세가 보인다”라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최우선 보호 대상이며, 4월 1일부터 화이자 접종을 시작하여 현재 1차 접종률이 74.7%로 가장 높다”라고 설명했다.

또 “65~74세의 1차 접종률은 53.6%에 도달하여,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2주 후부터는 해당 연령대의 보호 효과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정부의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 명(전 국민의 25%) 이상이 접종을 마치고 현재와 같이 방역 수칙을 유지한다면,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은 이날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6일까지 실시된다. 6월 얀센 백신 접종 대상은 사전 예약을 마친 군 관련 종사자와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약 89만 명으로, 전국의 8000여 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실시된다.

얀센 잔여백신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동일하게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 당일 접종 예약 서비스가 이날부터 제공된다. 잔여백신 당일예약이 가능한 국민은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와 동일하다.

다만, 당국은 고령층에 우선순위가 돌아가도록 위탁의료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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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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