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김영준, 남성 1300명 몸캠 유포 “혼자 했다”

2013년부터 7년7개월 간 여성인척 가장해 소개팅 앱 등에서 남자 1300명의 영상통화를 하며 이들의 음란 행위 등을 녹화 및 유포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된 김영준(29)이 1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1.06.11ⓒ김철수 기자

7년 여 간 남성 1천300여 명의 몸캠을 유포한 김영준(만 29세) 씨가 단독 범행이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11일 오전 8시 경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서울경찰청의 신상 공개 결정에 따른 것이다.

포토라인에 선 김 씨는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얼굴 공개가 결정됐지만,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경찰은 피의자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정하도록 하고 있다.

김 씨는 취재진이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공범이 있냐는 질문에는 “혼자 했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2013년 11월 경부터 2021년 6월경까지 여성으로 가장해 아동·청소년 39명 포함 총 1천300여 명의 남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이들의 음란 행위 등을 녹화하고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을 받는다.

또 김 씨가 범행에 사용한 여성들의 촬영물 중 불법 촬영물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부터 7년7개월 간 여성인척 가장해 소개팅 앱 등에서 남자 1300명의 영상통화를 하며 이들의 음란 행위 등을 녹화 및 유포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된 김영준(29)이 1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1.06.11ⓒ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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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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