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성 탐사 사진 공개…“탐사 성공 의미”

주룽이 촬영한 화성 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중국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화성에 착륙한 탐사 로봇 ‘주룽(祝融)’이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톈원 1호의 탐사 로봇 주룽이 촬영한 화성 착륙지 전경과 화성 지형 등의 사진을 11일 공개했다.

CNSA는 “탐사 로봇 주룽이 찍은 이번 사진 공개는 중국의 첫 화성 탐사가 성공을 거뒀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주룽이 전송한 화성 사진을 보면, 평평한 표면 곳곳에 돌이 분포돼 있다. 표면은 붉은빛을 띤다.

화성에 착륙한 톈원 1호 주룽이 함께 찍힌 사진도 있다. 해당 사진은 착륙장에서 남쪽으로 1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촬영됐다. 주룽이 자신의 본체에 달려 있던 카메라는 바닥에 내려놓고, 착륙장에 있는 톈원 1호 옆으로 가 찍었다.

주룽이 촬영한 화성 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주룽이 360도 돌며 찍은 파노라마 사진도 포함됐다. CNSA는 “착륙 지점 근처의 평평한 지형과 지평선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무선 신호를 통해 톈원 1호가 전송받은 뒤,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궤도선을 통해 지구로 송신된다.

주룽은 지난달 22일 톈원 1호를 벗어나 탐사 활동을 시작했다.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는 중량 240㎏의 주룽은 바퀴가 6개이며 1시간에 200m를 이동할 수 있다.

톈원 1호는 지난달 15일 화성에 착륙했다.

주룽이 촬영한 화성 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주룽이 촬영한 화성 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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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무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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