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시설 운영 달라지는 것은?

12일 0시부터 오는 25일 자정까지 2주간 시행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가 5개월만에 재설치돼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7.09ⓒ정의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1천 명 이상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12일 0시부터 오는 25일 자정까지 2주간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 적용된다. 다만 인천 강화·옹진군 등은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다.

퇴근 후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기 위해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엔 4인까지 허용되고, 오후 6시 이후엔 2인까지 허용된다. 다만 장애인, 노인, 아동 등 돌봄 인력이 돌봄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 임종으로 모이는 경우만 예외로 인정된다. 직계가족, 돌잔치 등은 예외로 보지 않는다.

등산도 사적 모임이다. 오후 6시 이전에 등산했을지라도, 6시 이후 하산 시 2명이 넘는다면 인원 제한에 걸릴 수 있다. 오후 6시 이후 택시 탑승 시 인원도 2명으로 제한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의 경우, 친족만 49인까지 모일 수 있다. 친족은 8촌 이내 혈족이고, 4촌 이내 인척, 배우자 등이 포함된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과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은 모두 밤 10시 이후에 문을 닫아야 한다. 유흥시설 중에 클럽과 감성 주점, 헌팅포차는 아예 영업할 수 없다.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스터디 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멀티방, 상점, 마트, 백화점, PC 방 등도 밤 10시까지만 운영 가능하다.

백신 예방접종자 인센티브는 인정되지 않는다. 백신을 맞은 접종자라고 할지라도, 직계가족 모임이나 사적 모임·행사 등에 참여하는 경우 기준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스포츠 관람 등은 무관중 경기만 가능하다. 실외 골프 라운딩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대상이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캐디를 제외한 2명만 같이 골프를 칠 수 있다.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만 가능하다. 숙박의 경우, 전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할 수 있고,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파티 등 행사도 금지된다.

공연장도 수칙을 준수하면 오후 10시까지 운영 가능하다. 4단계에서도 지정좌석제 운영 시 최대 5천 명까지는 콘서트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공연법에 따라 정규 공연시설 외에 임시공연 형태로 실내외 공연을 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학교 수업 역시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다만 학교의 경우 변경 준비 기간이 필요해 오는 14일부터 적용돼 시행한다.

1인 시위 이외에 집회와 행사는 금지된다.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의 경우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30%를 권고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은행의 영업시간도 단축된다. 은행 영업시간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1시간 단축돼,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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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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