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지사, 26일 창원교도소 재수감...“인수인계 등 사유로 연기”

21일 오전 징역형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도청 현관입구에서 대법원 유죄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07.21.ⓒ뉴시스

'드루킹 사건'에 연루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지사직을 박탈당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는 26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된다.

김 전 지사 측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오는 26일 오후 1시까지 창원교도소로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전날 '드루킹' 김동원 씨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 순위 조작에 공모한 혐의(컴퓨터장애 업무방해)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19년 1월30일 1심 판결 당시 구속 수감된 77일을 제외하면 1년9개월여의 징역형이 남아 있다.

창원지검은 대법원 선고 직후 형을 집행하기 위해 출석을 통보했지만 김 전 지사는 출석 시한을 늦춰 달라고 요청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 전 지사 측은 "경남도정의 안정을 위한 원활한 도정 인수인계의 필요성, 개인 신변 정리, 건강상의 이유 등 복합적인 사유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며 "창원지검에서도 복합적인 사유를 충분히 감안해 결정해 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전날 대법원 선고 이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은 관사를 방문한 어머니와 약 30분 정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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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겸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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