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뉴질랜드에 충격패 가시밭길 예고

22일 오후 일본 이바라기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패배를 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이 1대0으로 패배했다. 2021.7.22ⓒ사진=뉴스1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에 위치한 아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루마니아(25일), 온두라스(38일)전을 남겨두고 있으며 8강에 오르려면 조 2위 이내에 들어야한다.

루마니아는 온두라스를 1-0으로 꺾고 승점3점을 챙겨 뉴질랜드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기준으로 한국은 39위, 뉴질랜드는 122위다. 한국은 슈팅 숫자 12대 2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뉴질랜드는 한 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황의조는 뉴질랜드전이 끝난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아쉬울 것"이라며 "상대에게 기회를 1번 허용했는데 1골을 실점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나오지 말아야 할 상황이다. 다음 경기에선 기회가 오면 마무리해 수비가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90분 내내 뉴질랜드를 몰아세웠지만, 끝내 파이브백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결정력 부족이 문제였다. 12개의 슈팅 중 골문으로 향한 건 2개에 불과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들어 송민규, 이동준, 이동경, 정승원 등 가용할 수 있는 공격수를 모두 투입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후반 막판 장신 센터백 정태욱을 최전방으로 올렸음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뉴질랜드는 역대 올림픽에서 2무 4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한국전에서 승리가 역사상 첫 올림픽의 승리다.

뉴질랜드 대니 헤이 감독은 “역사적인 승리다. 뉴질랜드 축구에서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최근 우리 대표팀은 A매치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래도 올림픽에서 아시아 랭킹 1위의 상대를 이긴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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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훈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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