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라스트댄스’ 여자배구 케냐에 완승

김연경이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년 하계 올림픽 여자 배구 예선 A매치 케냐와의 경기에서 팀의 3-0 승리를 거두고 포효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한국 여자 배구가 1패 뒤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예선 A조 2차전에서 케냐에 세트 스코어 3-0 (25-14, 25-22, 26-24)로 승리했다.

한국은 25일 첫 상대였던 브라질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에이스 김연경에 대한 집중 견재와 전체적으로 무겁고 경직된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케냐 전은 달랐다. 라이트 김희진이 살아나면서 김연경에 대한 집중 견제가 무뎌졌고, 득점 쟁탈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김연경은 16점, 김희진은 20점을 기록했다.

브라질, 세르비아,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케냐 등과 A조에 속한 한국은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8강을 바라볼 수 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일본 중 한 팀을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출발은 불안했다. 한국은 1세트를 1-5로 끌려가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염혜선의 서브 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8-7로 역전했다. 김희진은 1세트 후반 3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2세트 김연경과 양효진의 득점으로 초반 팽팽한 흐름을 무너뜨리며 12-5로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중·후반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3점차 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24-22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득점에 성공하며 2세트도 가져왔다.

에이스 김연경은 고비때 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3세트 22-22 상황에서 김연경은 블로킹 득점에 성공했고, 24-24 상황에서 공격 득점을 올렸다. 양효진은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A조에서는 브라질과 세르비아가 2승씩을 거뒀다.

한국과 일본이 1승 1패를 올리고, 도미니카공화국과 케냐는 2패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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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훈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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