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 해설위원 울려버린 김연경의 외침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김연경 선수가 작전타임 시간에 후배들을 다독이고 있다.ⓒ사진=MBC화면캡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후회없이 후회없이”

캡틴 김연경의 간절한 외침에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중계팀이 눈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예선 3차전. 세계 랭킹 14위 한국은 세계 랭킹 7위인 도미니카공화국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17-25 25-18 15-25 15-12)로 승리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수 있는 도쿄에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2016년 리우 올림픽 3-4위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하며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국이 세트스코어 2-1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4세트 9-15로 점수차이가 벌어진 상황. 타임아웃 상황에서 김연경은 손뼉을 치며 후배들에게 기합을 불어넣었다.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후회없이 후회없이 후회없이”

눈물 보이는 황연주 해설위원ⓒ사진=MBC화면캡쳐

이 장면을 지켜보던 MBC 황연주 해설위원은 눈시울이 붉어지며 한 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허일후 캐스터는 “오랫동안 함께 했던 동료로서 얼마나 간절한 마음인지 더 잘 알 것 같다”며 공감을 표했고, 황연주 해설위원은 “죄송하다. 경기가 이기고 지는 걸 떠나서 그 목소리가 너무…”라며 눈물을 보였다.

황연주 해설위원은 “죄송하다. 선수들이 너무 어려웠을 텐데 너무 극복을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황연주 해설위원은 ‘캡틴’ 김연경과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다. 김연경과 함께 V리그를 휘저으며 흥국생명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국가대표 부동의 라이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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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훈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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