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체 삭제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래퍼 노엘의 인스타그램ⓒ사진 = 래퍼 노엘 인스타그램 갈무리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모든 게시글을 삭제했다.

13일 현재 노엘의 인스타그램 계정(@glitched_company)에는 게시물이 없다. 프로필 사진까지 삭제된 상태다. 다만, 동영상 란에 지난 6월 25일 게시한 1분 49초 짜리 음원만 남아있다.

이 같은 조치는 앞서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로 논란이 벌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노엘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과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누리꾼들이 그의 곡 '이미 다 하고 있어'에 대해 평을 남긴 것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구려", "개인적으로 노엘은 이렇게 자기 자랑하는 것보단 자신이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곡이 훨씬 좋은 듯"등의 댓글을 남겼다.

노엘은 해당 사진에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는 자신의 곡에 대한 혹평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노엘 인스타그램 스토리ⓒ인스타그램

이후 온라인상에선 해당 게시물에 대해 논란이 벌어졌다. 가수나 래퍼에게 무조건적인 혹평을 퍼붓는 것은 잘못이지만, 이에 대한 노엘의 대응은 국민 88%에 달하는 '코로나19 국민상생지원금' 대상자들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것으로 읽힌다는 비판이었다.

노엘이 지나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4월에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 "저를 욕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이다"라며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에 앞서서는 사생활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7년 2월 Mnet 예능 '고등래퍼'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으나 과거 행보와 관련한 문제가 불거져 자진 하차했다. 2019년 9월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사건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그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받았다. 지난 2월엔 행인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는데, 이후 검찰에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한편, 노엘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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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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