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14일 별세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원로목사 2021.09.14.ⓒ사진 제공 =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원로목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4일 "조 목사가 이날 오전 7시 13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7월 교회 집무실에서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뇌출혈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았고,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그 사이 지난 2월엔 부인인 고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희준, 민제, 승제 세 아들이 있다.

조 목사는 1936년 2월 14일 경남 울주군(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난 19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은평구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초인 천막 교회를 열었다. 이후 1970∼80년대 동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계속 성장했고, 기네스북에 교인 70만이 넘는 '세계 최대 교회'로 등재되기도 했다. 조 목사는 2008년 5월 당회장직에서 물러났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이후엔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장례위원장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이철, 소강석 목사가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대성전 1층)에 차려지며, 조문은 오는 15~1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장례식은 18일 오전 8시 한국교회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리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한다. 하관 예배는 같은 날 오전 10시 경기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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