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경선 앞두고 정세균 캠프 조직 총괄, 이재명 캠프 합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자료사진)ⓒ정의철 기자/공동취재사진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대선캠프 조직을 총괄했던 임무영 전 미래경제캠프 특보단 실장이 20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열린캠프에 합류했다.

열린캠프는 20일 “정 전 총리의 국회의장 시절 의장실 부실장과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하고 정 전 총리의 미래경제캠프에서 조직을 총괄했던 임무영 씨가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가 민주당 경선을 중도하차 한 후 캠프 주요인사가 이 지사 캠프에 공식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전 실장은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부본부장을 지냈고, 이밖에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이 지사측은 임 전 실장의 합류가 이번 경선의 승부처로 꼽히고 있는 호남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전 총리가 전북 출신으로 호남에서 지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정 전 총리의 사퇴가 호남 경선에 미칠 영향이 작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정 전 총리의 오랜 측근이자 조직을 총괄해 온 인물의 열린캠프 합류에 대해 긍정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열린캠프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주말 발표되는 호남 경선은 일반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가 없지만 권리당원과 대의원 숫자가 20만명을 넘어 14만4천명의 서울보다도 높다. 때문에 이번 호남 경선이 민주당 경선의 핵심적인 승부처로 여겨져 왔다.

때문에 이재명 지사측은 물론 이낙연 전 대표측도 호남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정 전 총리측 인사들을 흡수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경선의 호남권 투표는 21일 온라인으로 시작되며 투표결과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진행되는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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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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