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논의가 본격 시작된다

박향 방역총괄반장 “10월 중 2차례 단계적 일상회복 공청회·토론회 있을 것”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뉴시스

10월 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10월 중 두 차례 가량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공청회 및 토론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공청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박 반장은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전문가들,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일상회복 방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이번 10월 중 두 차례 정도의 공청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월 첫 주에 한 차례 하고, 중반쯤 한 차례 (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일정은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부겸 국무총리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국민께서 (현재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계속 준수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단계적 회복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역체계 전환 시점에 대해 “백신 접종률이 고령층 90% 이상, 성인의 80% 정도가 되는 10월 말이 전환할 수 있는 시기로 보인다”며 “10월 말 접종을 마치고 면역효과가 나타나는 2주를 고려하면 11월 초쯤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문가들도 동의하듯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어제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에서 절규에 가까운 호소를 들었다. 이분들은 조속한 방역 완화조치를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높은 예방접종률로 감염 위험이 크게 줄고,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정도로 확산세가 통제되어야만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경우에도 실내 마스크 쓰기 등 핵심 방역수칙은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속도감 있는 예방접종과 안정적 방역상황 관리 이 두 가지에 집중하면서 일상회복의 여정을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누적되면서 더는 버틸 여력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을 마냥 늦출 수 없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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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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