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트’ 연출가 안경모, 제23회 김상열연극상 수상

김상열연극장학금 수혜자는 중앙대 김소희 학생

안경모 연출가ⓒ김상열연극사랑회 제공

제23회 김상열연극상 수상자로 극단 연우무대 안경모 연출가가 선정됐다.

김상열연극사랑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올해 김상열연극상 수상자로 안경모 연출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심사평을 통해서 "그의 최근작 'SWEAT스웨트'는 노동문제와 인종차별을 다룬 수작으로, 미국 노동문제를 다룬 작품이었지만 우리 자신 역시 성찰하게 해준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인간을 선과 악으로 나누며 윤리적 정당성만을 주장하지 않았고, 인간 안에 내재한 보편적인 모순과 어리석음을 입체적으로 성찰하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SWEAT스웨트'는 모처럼 그러한 갈증을 만족시켜준 수작이었고, 오랜 세월 단단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위해 노력해온 그의 내공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상열연극장학금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김소희 학생이 받는다.

김상열연극사랑회는 "김소희 학생은 현재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4학년 재학 중"이라며 "세부 전공은 연출전공으로서 지금까지 연극학과의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출과 무대감독 및 연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20년 춘계공연인 '별무리'와 추계공연인 '이아고, The Villain'의 연출로 '뛰어난 시각적 이미지와 연기 앙상블'을 무대화함으로써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

제23회 김상열연극상 시상식 및 제17회 김상열연극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김상열연극사랑의집 하늘정원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연극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가신 故 김상열 선생의 예술정신과 연극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김상열연극사랑회'(김상열 기념사업회)와 극단 김상열연극사랑은 고인의 희곡집 출간과 더불어 해마다 선생의 연극 정신에 들어맞는 연극인을 선정하여 활동을 격려하는 김상열연극상을 1999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또한, 고인의 어려웠던 학창 시절과 좀 더 가깝게 격려와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2005년부터 김상열연극장학금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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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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