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자도 추가접종 한다...당국 “기간은 12월로 예상”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 “구체적인 시행계획, 12월 전에 확정·공지”

존슨앤존슨 사가 2020년 9월 제공한 자회사 얀센 개발 코로나 19 백신 시제품. 2021. 1. 29.ⓒ뉴시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얀센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의 돌파감염 위험이 지적되자, 이들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3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접종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연구 동향에 따르면,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는 근거도 있어,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는 것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에서는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이 주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얀센 백신 접종 시작이 우리나라는 6월”이라며 “그래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의 추가접종 기간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12월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월 전 얀센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그리고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접종에 대해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비교해 돌파감염 사례 비율이 높아 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지난 3일 기준 돌파감염자 발생률은 얀센 백신 접종자가 0.216%로, 화이자(0.043%), 아스트라제네카(0.068%), 모더나(0.005%) 백신 접종자에 비해 높다.

이날 당국은 추가접종에 대한 세부 계획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달 27일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180일)이 지난 후부터 추가접종 실시’라는 기본 원칙을 세우고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연령군,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면역저하자 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6개월 이전이라고 하더라도 기본 접종 완료 후 2개월 이후에는 추가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이달 12일부터 추가접종을 시작했고,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는 내달 10일부터 접종을 시행한다. 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해서는 내달 15일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60세 이상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 접종 사전예약은 이달 18일부터 시작되며, 내달 1일부터 접종이 시행된다.

민중의소리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은 모든 기자들에게 전달되고, 기자후원은 해당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승훈 기자 응원하기

많이 읽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