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전기감전사고 사상자 2,509명...산재피해 75% 달해

한 해 평균 20여 명이 감전사고로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상당수가 산업재해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비례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전기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2,509명에 달했고, 그중 사망자는 94명이었다. 한 해 평균 약 20여 명이 감전사고로 사망한 셈이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전기감전사고 사상자 중 75%인 1,883명이 산업재해 사상자였다.

세부항목 별로는 ▲전기공사·보수 1052명(41.9%) ▲전기설비운전・점검 211명 (8.4%) ▲기계설비공사・보수 169명(6.7%) ▲이동기기점검・조작 161(6.4%)명 순이었다.

산업재해가 다수를 차지하면서 전기공사 및 건설현장에서 주로 일하는 중장년층 피해가 컸다. 중장년층(40~60대)은 총 1,174명으로 전체 사상자의 46.7%에 달했고, 이들 중 산업재해성 전기감전사고 사상자는 994명이었다.

1~20세 사이 아동·미성년자 사상자 또한 268명으로 끊이지 않았다. 특히 1~10세, 아동의 전기감전사고 사상자는 총 177명으로 미성년자 사고의 66%를 차지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장난・놀이 155명 (87.5%)가 원인의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이원영 의원은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가 전체 감전사고 중 75%에 달한다”며 “산업현장을 비롯해 가정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철저한 안전교육과 안전규정 준수 등 사고 경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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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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