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제보 조성은 “김웅 통화 윤석열 언급…1회 뿐일까”

“‘우리’아닌 ‘저희’라는 표현, 뜻하는 바 명백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가 첫 실명 인터뷰에 나섰다.ⓒJTBC 뉴스룸 캡처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전달자로 지목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통화 녹취 내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름이 추가로 등장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조씨는 13일 저녁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대화 중에 윤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냐’라는 질문에 “과연 1회일까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복수인가’라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 더이상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조씨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복원된 해당 녹취록 관련 매체마다 윤 전 총장 이름의 등장에 대한 보도 내용이 달라 자신이 녹취록을 듣고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조씨는 녹취록에서 김 의원이 말한 ‘우리’라는 표현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하면 ‘우리’가 아니라 ‘저희’가 라는 표현이 나온다”고 언급했다

이에 ‘저희’가 미래통합당, 손준성 검사와 김웅, 검찰 가족들 중 누구를 지칭하느냐고 묻자 “맥락상 명백하다”고 답했고, “당내 만은 아니냐”는 거듭된 질문에 “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당내 인사를 두고 한 말이 아닌, 검찰 등 당 외부 조직을 두고 한 표현이라는 뜻이다.

문제의 녹취록에서 윤 전 총장 이름 직접 거론 여부는 고발사주 의혹 당사자 지목과 관련된 문제로 상당한 관심사였다. 지난주 몇몇 매체가 녹취록 내용을 확인해 보도했으나 일부는 김 의원이 “검찰이 시켜서 온게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반면, MBC만 “윤석열이 시켜서 온게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해 녹취록 실제 내용을 두고 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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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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