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대장동 공문의 최종 결재자’ 이종배 비난에 이재명 측 “그래서 뭐?”

박찬대 대변인 “당연히 해야만 하는 결재인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의 박찬대 대변인이 16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박찬대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계획 관련 내부 공문에 최소 10차례 서명했다며 국민의힘이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의 박찬대 대변인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의 보도를 공유한 뒤 "근데 뭐? 그래서 뭐?"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성남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후보는 성남시장이었던 2014∼2016년 사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된 보고서 10여 건에 최종 결재자로 서명했다.

이 후보가 서명한 보고서는 '대장동 개발구역지정 추진계획(2014.1.9)' '대장동 개발계획 수립 입안(2014.12.16)' '대장동 개발 관련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승인(2015.2.2)'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용역비 환수계획 검토(2015.9.15)' 등이다.

이 의원은 "이 후보가 서명한 문건이 더 있을 수 있다"며 "성남시청 결재 라인이 화천대유 몰아주기에 대한 보고를 일일이 받았다면 배임 혐의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이종배 의원은 의정활동 전에 무슨 일 해보셨나"라며 "성남시정의 최고 책임자로 산하기관의 주요 업무나 경과에 대해서 업무보고를 받는 것 너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의 대장동 관련 10차례 서명을 보니, 도시개발법과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성남시장이 당근(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이라며 "개발구역 지정 및 변경,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구역지정 등의 고시, 토지세목 고시 등과 지방공기업법 54조에 따른 성남의뜰 출자 승인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당연히 해야만 하는 결재인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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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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