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핵심’ 남욱, 귀국 직후 검찰에 체포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후 검찰에 체포돼 이동하고 있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검찰 수사 전 미국으로 떠났다가 한 달 만에 귀국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8.ⓒ뉴시스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18일 새벽 5시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미리 발부받고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남 변호사가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인 5시 14분경 신병을 확보했다.

수사팀 관계자와 함께 입국장을 나온 남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겼다.

남 변호사는 검찰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고, 오전 7시경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검찰은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에 뛰어든 인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 등과 함께 대장동 4인방으로 불린다.

남 변호사는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대장동 사업을 민관 합동 개발로 전환하면서 김 씨와 함께 개발사업 시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천하동인 4호를 통해 1천7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각종 로비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본부장 구속기한이 오는 20일 만료되는 만큼 관련 의혹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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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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