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선 앞두고 댓글 제한 강화 “1기사에 댓글 3개만”

네이버 사옥.ⓒ제공 : 뉴시스

네이버가 기사 1개에 달수 있는 댓글을 개수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등 제한을 강화한다. 내년 대선을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1일 기사 1개에 1명이 달 수 있는 최대 댓글 개수 3개에 삭제 댓글을 포함하도록 관련 정책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댓글 개수 3개를 채웠더라도 이전 댓글을 삭제하고 다시 쓰는 방법으로 제한 기준을 피할 수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이러한 행위도 금지된다.

앞서 네이버는 2018년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불거지자 같은 해 4월 기사 1개당 하나의 아이디로 작성 가능한 댓글 수를 3개로 제한했다. 이와 함께 하루 공감·비공감 클릭 수도 50개로 제한했으며, 공감·비공감 연속 클릭 시 10초의 시차를 두도록 조치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8월 연예와 스포츠 뉴스 댓글을 폐지했다. 또 올해 5월부터는 댓글 작성자가 이전에 썼던 댓글 이력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댓글 작성 시 프로필 사진 노출, AI 클린봇 개선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댓글 작성자 팔로우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네이버 측은 "일부 주목받는 기사에 삭제를 동반한 댓글 등록이 반복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다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는 댓글 공간 운영의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을 변경한다"고 제한 강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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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겸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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