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게임 체인저 어워즈(Entertainment Game Changer Awards)에 수상자로 초청됐다.
아시아소사이어티 남부 캘리포니아 지부에서 주최하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은 올해 제12회를 맞는다. 아시아 전역에서 문화예술계를 선도하는 인사들의 공헌을 치하한다. 오는 11월 1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병헌이 수여하게 될 게임 체인저 어워즈의 역대 수상자로는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의 밥 웨이스(Bob Weis),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알리바바 픽쳐스의 웨이 장(Wei Zhang) 등이 있다. 2016년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인 최초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병헌과 함께 넷플릭스 글로벌TV의 벨라 바자리아 대표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크리튼 감독, 그리고 '할리우드의 벽을 깬 남자'로 불리며 영화 스타트렉의 히카루 술루 역으로 유명한 일본계 미국인 배우 조지 타케이 등이 수상의 영예를 함께 누리게 됐다.
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꾸준히 활약하며 입지를 다져 왔다. 2016년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받았다. 같은 해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됐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록펠러 3세가 설립한 세계적인 비영리·비정치기관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예술 등 다방면에서 걸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아태지역과 미국의 세계화 및 상호관계를 강화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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