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여성 인권 고찰하는 전시 ‘캄보디아 여성’ 개최

민주·인권·평화 특별기획전 '캄보디아 여성:전통사회의 삶과, 크메르루즈 시대의 강제결혼'ⓒ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캄보디아 여성의 삶을 통해서 여성들의 현주소를 모색하는 특별기획전 '캄보디아 여성:전통사회의 삶과, 크메르루즈 시대의 강제결혼'을 25일 개최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아시아 여성 인권에 대해 고찰하는 전시로, 캄보디아의 민주캄푸치아 정권(크메르루즈) 당시 발생한 억압 및 강제 결혼 등의 과거사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시는 이념 대립으로 인한 내전 및 사회혁명 과정에서 침해당한 여성의 삶과 인권에 대해 살핀다. 특히 강제결혼 피해자들이 역사로부터 받은 상처를 스스로 감내해야만 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공유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크메르루즈 시대의 결혼은 적게는 3~10쌍, 많게는 30~50쌍, 심지어 100쌍 이상이 합동으로 결혼식을 올리도록 조직됐다.

더 나아가 전시는 크메르루즈 정권에 의해 전통, 관습, 자유와 권리, 종교적 믿음마저 훼손당했던 1975~1979년 캄보디아의 사회적 상황, 이후 정상적인 삶으로의 복귀를 위한 노력도 함께 들여다본다.

또한 여전히 고통받는 이들을 돕고자 하는 정부 및 사회단체의 사례를 통해, 인권을 위한 국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만든다.

아시아문화전당은 "반인류적 정책들이 여성을 비롯한 모든 이의 인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사유하고, 민주, 인권,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기획전시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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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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