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곽상도 구속영장 청구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인 화천대유에 편의를 봐준 대가로 50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 전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0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공판에 출석한 뒤 나오고 있다. 2021.11.15.ⓒ뉴시스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9일 곽 전 의원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측 요청을 받고 2015년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하나은행 측에 청탁하고, 그 대가로 2015년 아들의 화천대유 취업 및 2020년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는다.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은 곽 전 의원의 대학 동문이다.

검찰은 지난 17일 곽 전 의원의 서울 송파구 자택과 그가 사용했던 사무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27일에는 곽 전 의원을 처음 소환해 28일 새벽까지 조사를 이어갔다.

한편 곽 전 의원은 아들 퇴직금 관련 비판이 거세지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지난 10월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에 국회의원 사직안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의원직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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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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