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조 연합단체 “‘파리’ 이름 쓰는 SPC의 한국 노동자 탄압 규탄”

프랑스노총(CGT)가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에 보낸 파리바게뜨지회 연대 문건.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트위터

프랑스의 전국 단위 노동조합 연합단체인 세제테(CGT)가 파리 현지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매장 앞에서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이 소속된 SPC그룹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본사) 자회사 피비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식품섬유산업노동조합의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이 사측의 부당노동해위 사과 등을 요구하며 53일간 단식농성을 벌인 가운데 프랑스 노동조합이 연대 활동에 나선 것이다.

6일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에 따르면 세제테는 SPC를 규탄하고 파리바게트지회의 투쟁에 연대하겠다는 내용의 ‘한국 노동조합에 대한 국제연대’ 공문을 3일자로 파리바게뜨지회에 보냈다.

파리바게뜨지회가 공개한 공문에 따르면 세제테는 “한국에서 노동자 탄압으로 알려진 회사가 ‘파리’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음을 주목한다”며 “(제빵기사) 파견노동자들 임금을 본사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사회적 합의를 존중하는 대신 관리자에게 상여금을 줘가며 노조(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의 노조 탈퇴를 압박했다”고 비판했다.

세제테는 임종린 지회장 등이 지난해 11월 용산구 한남동 SPC 건물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사측 직원들과의 말다툼으로 인해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데 대해서도 “회사는 협상을 하는 대신 여러 활동가에 대해 고소했다”며 “이러한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제테는 한국 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며 연대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세제테 파리지역본부 유통연맹과 세제테 파리 5·6지구 노동조합은 현지시각으로 7일 오전 11시30분께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리바게뜨 생미셸점’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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