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사 경기도미술관, 경기 작가 기슬기·김시하·천대광 ‘달 없는 밤’ 개막

작가지원 프로그램 ‘경기작가집중조명전’에 선정된 세 작가의 작품들 공개

천대광, '사람의 집', 2022 목재, 조명, 950×450×500㎝ ⓒ천대광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와 경기도미술관이 한국현대미술에서 주목할만한 활동을 해온 경기지역 중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공동으로 주최하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 '경기작가집중조명전'을 통해서 사진, 조각, 설치 등의 다양한 매체와 주제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기슬기, 김시하, 천대광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경기작가집중조명전 '달 없는 밤'은 내년 2월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경기작가집중조명전'은 한국현대미술에서 주목할만한 활동을 해온 경기지역 중진 작가의 신작 제작과 초청전시로 구성된다.

문화예술본부의 시각예술 분야 창작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갖춘 중진 작가 중 3인을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좀 더 깊이 있는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작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올해 선정된 작가는 기슬기, 김시하, 천대광 작가 등이다.

이번 전시에서 기슬기 작가는 사진, 일루전, 공간을 키워드로 빛과 빛이 충돌해 반영된 레이어의 중첩, 그래픽의 오류를 제도화하는 오류 메커니즘 연구, 그리고 백색 사진술 실험의 연작을 선보인다.

천대광 작가는 '기억'이라는 개인의 역사와 '집'이라는 개인의 공간을 나와 너, 우리 공통의 기억과 공간으로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김시하 작가는 자연과 인공, 생명과 무생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실과 허구 등 양분된 세계관, 그 사이의 미묘한 다름과 차이, 괴리와 불안과 같은 심리적 부분까지 포함한 감각을 다루며 연극 무대와 같은 공간을 만들어낸다.

경기작가집중조명전 '달 없는 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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