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 열린다...10만 인파 예상

조규성 선수, 정은혜 작가 등 시민대표로 참석

3년 전인 2019년 12월 31일 보신각 제야의종 행사(자료사진) ⓒ뉴스1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만에 다시 열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31일 저녁 오후 10시 5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타종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정문헌 서울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시민대표 10명 등 총 14명이 참여하며 3개조로 11번씩 총 33번 타종을 하게된다.

시민대표로는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팀이었던 축구선수 조규성과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했던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연진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역할 영옥의 언니인 영희역을 소화했던 정은혜 미술작가 등이 참석한다.

3년 만에 열리는 타종행사로 이날 보신각 일대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인파 분산을 위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타종행사 전체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는 챠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한다.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30분까지 세종대로-종로2가, 을지로1가-안국로, 청계광장-청계2가, 시청뒷길-종로구청 등 보신각 일대의 차도를 전면 통제하며, 이 구간을 경유하는 69개 버스노선은 임시 우회 운행한다.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지하철 1호선은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행사 후에는 귀갓길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종착역 기준으로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해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차량 전광판 4개소를 설치하며, 1천 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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