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 및 금리 인상 우려와 급매물 소진으로 매물가격의 완만한 상승세가 공존하고 있다”며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매수심리 위축도 계속돼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아파트값 하락 폭도 0.22%에서 0.19%로 0.03%p 축소됐다. 인천(-0.16%→-0.18%)의 하락 폭이 확대된 반면 서울(-0.15%→-0.13%)과 경기(-0.27%→-0.24%) 낙폭이 축소된 데 따른 결과다.
지속적인 가격 하락 및 매수심리 위축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한 인천은 동구(-0.05%→-0.09%)와 계양구(-0.06%→-0.18%), 서구(-0.04%→-0.20%) 등을 위주로 낙폭이 확대됐다.
경기의 낙폭 축소는 용인 처인구(-0.02%→0.43%)가 개발예정 발표로 상승 전환한 영향이 컸다. 이외에도 수원(-0.26%→-0.16%)과 광명(-0.06%→-0.01%), 화성(-0.18%→-0.07%), 남양주(-0.42%→-0.38%) 등의 낙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 폭도 0.22%에서 0.19%로 0.03%p 축소됐다. 5대광역시(-0.31%→-0.26%)와 8개도(-0.15%→-0.12%)에서 모두 하락 폭이 감소했다. 특히 세종(0.09%→0.09%)은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상승률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9% 떨어져 지난주(-0.36%) 대비 하락 폭이 감소했다. 서울(-0.41%→-0.32%)도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 폭이 축소됐다. 세종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4%로 전셋값도 상승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