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 ‘2종’ 추가

경찰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7종 이상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유아인을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기존에 알려진 마약류 5종 외에도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의료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대마를 제외한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의 지인도 함께 이날 불구속 송치했다. 이외에도 유아인의 지인 7명과 의료관계자 12명(의사 10명 포함) 등 19명이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