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안에 불 붙이려 한 남성 입건

5서울 종로구 창덕궁에 관광객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서울 혜화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 20분께 창덕궁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라이터로 창덕궁 대조전 문고리 고정장치 등에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남성은 창덕궁 입장이 끝난 시간에 돈화문으로 들어온 후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창덕궁 관리소 측이 남성의 이상 행동을 막으며 경찰에 신고했다.

창경궁과 맞닿아 후원인 비원을 품고 있는 창덕궁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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