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북구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개표 중반 50%를 넘는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하다.
개표가 진행 중인 이날 오후 10시 45분 현재 윤종오 후보는 3만5479표로 54.35%의 득표율을 기록해, 2만8590표를 얻어 43.80%의 득표율을 기록한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무소속 박재묵 후보는 1201표로 1.8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개표율은 56.82%다.
윤 후보는 현대자동차 노동자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을 거쳤고, 울산북구청장, 구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당선되면 재선 의원이 된다.
윤 후보는 민주당과 진보당의 야권단일후보가 됐으나 현역 의원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헌 후보로 인해 선거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이상헌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을 전격 수용해 승리하면서 국민의힘과 사실상 일대일 구도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