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사 서울시, ‘AI 아이디어 경연’서 ‘디지털 소외 계층 버스 예매 서비스’ 대상

'2024 서울 프롬프톤'에서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버스 예매 AI 서비스를 제안한 '목소리로 GO팀'이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 업무 혁신 AI 아이디어 경연에서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버스 예매 서비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AI 행정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4 서울 프롬프톤'이 11일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주제는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과 'LLM 등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본선 진출 10개팀은 각 주제별 5개팀씩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은 '공공 서비스 개발 부문'의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버스 예매 서비스'다. 이는 고령층의 버스 예매 앱 이용 편의를 위해 음성 인식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디어다.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은 '목소리로 GO'다. 이들은 음성으로 시외버스 스케줄 확인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구현하는 등 AI 기술 적용 완성도가 높았다는 점, 어르신 편의에 맞게 가독성과 디자인 등을 섬세하게 고려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서울특별시장상과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한글지킴이' 팀이 제안한 '제안요청서 프롬프트'와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 부문'에서 'BMC'팀이 제안한 '정책 비전 AI 서비스' 등이 차지했다. 각 팀은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 및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지난 4월부터 약 1달의 모집기간을 가진 '2024 서울 프롬프톤'은 67개팀, 190명이 참가했다. 응모된 67개 출품작은 서류심사를 거쳐 예선 32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이후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작품이 본선진출 및 수상이 확정됐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서울시 AI 행정의 지향점은 결국 시민을 위한 시정 추진"이라며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서울시 업무의 조력자로 기능해 시민 친화적 시정을 구현하도록 서울디지털재단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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