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캐롤라인은 똑똑하고 강인하며 고도로 유능한 소통 전문가라는 점이 입증됐다”며 인선 사실을 발표했다.
레빗은 1기 트럼프 행정부 후반부에 백악관 공보팀 일원으로 일했다. 트럼프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뒤에는 트럼프 측근인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 공보국장으로 활동했다. 2022년엔 뉴햄프셔의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패했다.
이번 대선에선 트럼프 캠프 내신 대변인을 맡아 카멜라 해리스 후보를 맹비난하는 데 앞장섰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에서 “레빗은 나의 역사적 선거운동에서 내신 대변인으로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그녀가 대변인 연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미국 국민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는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