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직무대행 “극우 유튜버 등 선동 및 배후도 수사”

서울서부지법 폭동 현장 방문 “이번 사태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9일 새벽 폭력 사태가 벌어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이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해 “이번 사태는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엄정 대응을 약속했다. 아울러 유튜브 등을 통해 난동을 선동한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호영 직무대행은 19일 서울서부지법을 방문해 폭동 상황을 점검한 뒤 기자들을 만나 “불법과 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폭력과 불법행위 등 이번 사태 일으킨 사람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은 18일 서부지법 앞 집회에서 40명을 연행했고, 19일 서부지법 난입과 관련해선 46명을 체포해 서울시 각 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부지법 현장 등에서 증거 수십 및 자료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직무대행은 “앞으로 증거수집이나 이런 걸 통해 관련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표지판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파손되어 있다. 2025.01.19 ⓒ뉴시스

이번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이를 선동한 극우 유튜버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직무대행은 “배후에 대해서도 충분히 수사할 생각이다. 이번 폭력 사태와 관련한 선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직무대행은 판사들에 대한 협박과 관련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판사 협박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고 아울러 신변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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