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혜리 주연 드라마 ‘선의의 경쟁’, 경쟁 사회 속 학생들의 욕망 드러내다

스튜디오 X+U 자체 제작 콘텐츠...10일 공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의 피튀기는 경쟁을 담아낸 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선의의 경쟁'은 채화여고에 우슬기가 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제목은 단순해 보이지만, 작품 속에서 주인공들이 풀어내는 경쟁의 결은 매우 다채로웠다. 그래서 볼거리가 정말 많았다.

일단 작품은 동시대성을 치밀하게 담아냈다. 대학 서열 사회, 순위경쟁 사회 속에 자·타의적으로 떠밀린 인물들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우슬기 대사에서도 묻어난다. 우슬기는 공부를 잘하게 되니, 보육원에서 대접이 달라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채화여고 급식실에서 볼 수 있는 학생들의 행동도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교실에선 배우지 않는 범위가 테스트로 등장해 선행 학습을 한 학생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

'선의의 경쟁'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각각의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선의의 경쟁을 어떻게 끌고 나가게 될 지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선의의 경쟁과는 결이 달라 매 장면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령 상위 1%만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유제이(이혜리)가 왜 전학을 온 우슬기에게 접근하게 되는지, 만년 2등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모범생 최경(오우리)이 어떤 일을 도모하게 될지, 그리고 타 지역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우슬기는 과연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학생들의 경쟁 구도 속에 맞물린 미스터리다. 극 중 발생한 수능 출제위원의 죽음이 평범한 죽음이 아니라 의문의 죽음으로 둔갑하기 시작하면서 '선의의 경쟁'에 긴박감을 더해준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인물들이 품은 비밀과 성장이다. 지난 6일 언론시사회를 통해서 공개된 1~4부 시사에선 몇몇 인물들의 이야기, 성장 배경들이 공개되면서 극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줬다. 우슬기와 유제이의 이야기가 대표적이었다. 이야기가 흐를 수록 더 많은 의문과 비밀이 예상돼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선의의 경쟁'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다. 작품은 회당 30분 내외의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됐고, 총 16부작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0시에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모든 것을 갖춘 유제이 역은 이혜리가 연기했다. 타 지역에서 전학을 와 채화여고에 들어가게 되는 우슬기 역은 정수빈이 맡았다. 채화여고에서 가십의 여왕이라 불리는 주예리 역은 강혜원이 연기했고, 만년 2등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모범생 최경 역은 오우리가 맡았다.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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