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국정농단·내란원인, 김건희부터 즉각 구속수사하라”

지난해 9월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환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9.21. ⓒ뉴시스


‘명태균 게이트’ 관련 윤석열과 김건희 육성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진보당이 “국정농단을 넘어 내란의 진짜 이유로 지목되고 있는 김건희부터 즉각 구속수사해야”고 촉구했다.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2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정농단 김건희의 공천개입 정황이 뚜렷이 담긴 명태균 녹음파일이 계속하여 공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성규 대변인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녹음파일을 둘러싼 정황이 더욱 충격적”이라며 “USB는 김건희·윤석열의 목소리와 녹취만 따로 모아놓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언론사를 통해 전달받은 당사자 윤석열과 김건희가 진노했다는 것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밝혀진 사실대로라면, "한 달이면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냐", "내가 입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던 명태균의 으름장에는 모두 이유가 있었던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을 감춰보겠다고, 국회와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정조준하여 총부리를 들이대고 '내란'을 저질렀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래서, 이것을 감춰보겠다고, 국회와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정조준하여 총부리를 들이대고 '내란'을 저질렀다는 것”이라며 “반국가세력이니 부정선거니를 주워섬겼으나 결국은 '명태균의 입'부터 틀어막고자 했다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홍 대변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며 “철저히 수사하여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찌감치 녹음파일을 모두 입수하고도 손 놓고 있었던 검찰 또한 분명한 수사 대상이다. 특검이 시급히 필요한 이유”라면서 “국정농단을 넘어 내란의 진짜 이유로 지목되고 있는 김건희부터 즉각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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