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50대 자녀 교육과 부모 부양 등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시기로, 재취업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시는 50세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고, 올해부터는 50~59세로 지급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에게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평생학습을 시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한다는 시정 방향에 따라 생애 주기에 맞는 다양한 학습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11월 조례를 개정해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 지급 기준도 완화했다.
올해 신청 대상은 1966년 1월 1일부터 197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50대 광명시민이다.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 중이거나 합산 거주 기간이 5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총 2500명을 추첨해 지급한다. 다만, 196년생인 59세 신청자는 올해가 마지막 지원대상임을 고려해 우선 선정되며 1967~1975년생은 무작위로 추첨해 선정한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gmlllcard.ezwel.com)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거나 ‘현대이지웰’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회사명에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을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주민등록초본(전체 발급본)을 제출해야 한다.
결과는 오는 4월 10일 선정자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이후 4월 14일부터 3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올해 10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은 광명시 내 평생교육기관과 시설, 서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관외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 국가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 50플러스 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사용처와 사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gmlllcard.ezwel.com)을 확인하거나 광명시 평생학습원(02-2680-671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