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사 고장 난 우산, 무료로 수리하세요...광명시, 우산수리센터 개소

경기도 광명시 우산수리센터 ⓒ광명시 제공

우산은 몇 번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용 못하는 우산을 버릴 때는 아깝기도 하지만 철과 플라스틱, 천, 비닐 등을 분리해야 해서 번거롭기까지 하다. 이 같은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이른바 ‘우산수리센터’를 열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시장 박승원)도 올해 2월 우산수리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산수리센터는 전문교육을 받은 지역공동체일자리 노동자들이 우산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사업이다. 자원순환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광명시 업사이클아트센터(광명시 오리로 703) 지하 1층에 마련됐다. 공휴일과 점심시간(오후 12시부터 1시까지)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수리 대상은 일반 생활 우산이다. 1인당 2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특정 부품이 필요한 골프우산, 수입우산 및 고가양산 등은 제외다.

수리를 원하는 시민은 센터를 방문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수리기간은 1주일이다.

또한 센터에서는 기부로 받은 사용하지 않는 우산 또는 고장 난 우산을 수리 부품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김봉섭 자원순환과장은 “고장 난 우산을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산수리센터는 현장 접수량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광명시 자원순환과 자원순환팀(02-2680-236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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