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구속 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오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08. ⓒ뉴스1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이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16%포인트(P)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무당층에서는 격차가 훨씬 커졌다.
여론조사 회사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5~16일(3월3주차)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헌재에서 진행 중인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인용돼야 한다' 56.7%,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 40.7%였다.
3월1주차 조사보다 인용돼야 한다는 의견은 2.5%P 상승하고, 기각돼야 한다는 의견은 3.5%P 하락한 수치다.
무당층에서도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이 61.6%로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는 응답 30.7%의 두 배에 달했다.
'윤 대통령 석방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적절하다'는 응답은 41.9%,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55.5%로 조사됐다. 격차는 13.6%P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RDD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