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산에서 목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재명” 폭언

‘AI 토론’ 요구하며 부산 테러 사건 모욕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부지법 폭력 난동'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1.20.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부산에서 테러를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재명 대표”라고 폭언을 했다.

안 의원은 19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이 대표와의 AI(인공지능) 토론을 촉구하는 글에서 이같이 적었다.

전날 민주당은 이 대표가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 교수와 오는 22일 국회 사랑재에서 AI와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께서는 AI 토론은 하라리 교수보다 저랑 먼저 하셔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5일 이른바 ‘K-엔비디아’ 발언으로 논쟁이 일자 이 대표가 공개토론을 제안했고 자신이 수락했으나 토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이 대표에게 “본인이 먼저 제안한 공개토론을 꽁무니를 빼고 세계적인 석학과의 대담을 택했다”면서 “총을 맞고도 피를 흘리면서도 ‘Fight'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되며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과 너무도 유사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를 방문했다 목 부위에 흉기 습격을 당해 현장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응급이송된 바 있다. 사전에 흉기를 준비해 이 대표를 찌른 60대 범인은 최근 대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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