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킬링 시저' ⓒ연극 '킬링 시저' 포스터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를 원작으로 한 연극 '킬링 시저'가 개막일을 확정 지었다.
연극 '킬링 시저'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개막일과 함께 배우 김준원, 손호준, 양지원, 유승호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공화정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벌어진 시저 암살이 결국 또 다른 독재자를 탄생시킨 아이러니를 연극 무대로 구현한다.
김준원과 손호준은 로마의 절대적 지도자이나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전 암살당하는 시저 역할을 맡았다.
양지원은 정치적 야망과 공화국 수호의 명분 속에 갈등하는 카시우스 역에 캐스팅됐다. 유승호는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딜레마 속에 갈등하는 이상주의자 브루터스 역할을 맡았다.
김 정 연출과 오세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극 '킬링 시저'는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