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으로부터 대통령선거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5.10 ⓒ뉴스1
당원 투표를 통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신분을 다시 회복한 김문수 후보 측은 법원에 제기했던 후보 가격 관련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후보 신분이 회복되면서 가처분 실익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접수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김 후보의 후보 선출 갑자기 취소하고, 대선후보 선출 공고를 다시해 한덕수 전 총리를 후보로 선출하려 하자 부당하다며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지난 10일 5시 가처분 재판이 열렸고, 이르면 10일 밤이나 11일 오전 가처분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10일단독 후보로 나선 한덕수 전 총리를 대한 당원 찬반투표에서 반대표가 많아 부결되면서 김 후보는 다시 국민의힘이 공식 대선후보가 됐다. 김 후보가 후보 자격을 회복하면서 가처분 재판의 실효성이 사라지면서 가처분을 취하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