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만 있는 구들과 고래, 심지어 바닥난방 아파트까지. 한옥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한옥이라는 독창적인 주거형태가 한국인의 문화와 미관을 어떻게 변모시켰는지는 살피고, 이에 대비해 서양건축과 미학이 어떤 원리로 발전했는지를 공부합니다. 이를 한옥강좌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제가 들어 보건데, 한국과 서양이라는 두 범주에서 본 ‘미학강좌’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상현 작가 (한옥연구소장) 스스로 ‘한옥의 자연미’ 와 ‘서구의 빛과 비례’라는 미학적 테마를 연구하기 위해 오랜 세월 연구한 노고가 고스란히 묻어난 강좌입니다. 그만큼 독창적이고 넓습니다. 건축과 미학을 공부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강좌입니다. 이상현 한옥연구소장 저서: 인문학 한옥에 살다, 깨져라 미학 유쾌하라 예술, 디자인의 새로운 상상 한옥, 그래서 한국인,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여행, 한옥과 함께하는 세상여행, 즐거운 한옥읽기 즐거운 한옥짓기, 우리가 사는 한옥▶ 강좌와 답사 일정 8월 10일 : 창덕궁(후원)과 인사동 화랑 답사. 오전 10시 ~ 오후 4시 답사비용 2만 원 / 목요일 모집마감 8월 17일 : 2기 강좌 공식 개강. 오전 10시 (3h) 2회차 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2h). 양재역 2번출구 인근 동심빌딩 1층 강의실 ▶ 수강료 : 2기 5주차 강좌 수강 12만 원 ○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 이산아카데미▶ 담당자 직통: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minsoisan@gmail.com (강좌명/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수강신청서 작성 (우측 클릭) http://reurl.kr/2D741A15ZZ
타로카드가 바꾸는 바로 그 순간 타로를 배운지 8개월이 됩니다. 수련이라는 명목으로 친구들과 수강생에게 타로상담을 하곤 합니다. 성과라면 너무나 좋았던 단짝친구와 등을 돌리고 고민하던 이들의 상봉을 도왔고, 가족사로 오랫동안 고통받고 있던 이에게 고통과 행복, 자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단서를 주었습니다. 직장 상사와 갈등하던 친구에겐 다른 해법을 주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건 사업에 실패해 작은 일도 겁내하며 은둔하는 친구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 드는 건, 모두 크게 고마워하며 그 결과를 알려주며 커피 쿠폰 등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선무당'에겐 행복한 일이지요. 그런데 전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관계와 운명을 변화시킬 새로운 생각과 힘이 타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이미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즉 타로카드는 묵혀두거나 꺼내놓기 힘들었던 그 무엇을 객관화시켜 꺼내놓는 계기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이 많지요. 원래 마음 저편에 가지고 있지만, 용기가 없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싫어서, 아니면 현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묵혀두는 그 해법들. (지난 기사 보기 치유와 용기의 메신저, 타로) 타로를 통해 만나게 되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관찰, 혹은 타인과의 새로운 관계이기도 합니다. 시중에는 짧은 공부와 비책만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타로리더가 될 수 있다거나, 족집게 도사가 될 수 있다는 등의 타로 컨텐츠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에서 타로를 다루는 방법은 많이 다릅니다. 나는 타로를 배우면서 타로는 ‘운명’을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과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다시 보게 하는 영적 자극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타로는 상담자의 메시지 뿐 아니라 자신의 상황과 고민을 가장 또렷하게 밝혀주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인 셈이지요. 또한 표면아래 숨겨져 있던, 자신이 생각하지 않았던 삶의 방법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타로수업을 들으면서 놀라웠던 건 흔히 말하는 타로의 ‘영빨’ 같은 것이 아니라, 타로가 담고 있는 삶의 지혜와 진실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수업을 맡고 있는 유연한 타로리더의 통찰력과 직관적 예측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단점은 배워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한줄기 빛을 기다리고, 영광 속의 추락을 경계했던 수많은 민족의 지혜가 응축되어 있는 것이 타로의 상징코드입니다. 수강생들의 호응으로 타로카드 3기 강좌를 개설합니다. 이번 수업은 초급반과 중급반을 나누어 진행합니다. 중급반은 타로카드의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예전에 타로 카드를 배우셨던 분 타로의 기본적인 상징을 아시면 오셔서 숙련하시면 됩니다. 커리큘럼은 실전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입문반은 재미로 배우시든, 작정하고 리더를 꿈꾸는 분이시던, 생활의 변화를 꿈구는 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 입문반 (10주) : 10월 10일 (목) 오후 7시 개강. 매주 목요일 2H. 10주간 진행 / 수강료 : 20만 원 ▶ 수강신청서 작성 (우측 클릭) http://reurl.kr/2D64196AZY○ 강사 : 유연한 타로 리더 ○ 장소 : 양재역 동심빌딩 강의실 (양재역 1번 출구에서 첫 번 째 좌측골목으로 내려오시면 우측에 동심빌딩이 보입니다)○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8월 강좌 모아 보기 [진화심리학] 전중환 교수의 '도덕과 종교의 진화심리학' [8월3일(토) / 10일(토) 양일간 3시간씩 연강] 진화심리학, 그 두 번 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 사회에 있는 도덕규범, 도둑질, 살인, 위조, 근친상간, 동성애, 낭비, 윗사람에 대해 불손한 언행 등은 흔히 비도덕적이라고 여기죠. 왜 사람들은 자신과 무관한 제삼자의 행동에 대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고, 잘못된 행동은 상당한 비용을 감수해가며 처벌하고자 할까요. 이번 강좌에서는 도덕판단과 종교이 진화에 대해 다룹니다. 최고의 명품강좌입니다. 강의해설 http://reurl.kr/2C23D5A3PW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C13D359PU 한옥연구소 이상현 소장의 '한옥에서 시작합시다' 8월 3일 예비교육, 8월 10일 답사. 8월 17일 토요일 개강 / 5주간 진행 서양예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엉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통한옥을 알아야 합니다. 전통한옥과 서양예술(서양건축) 간의 시차. 그 차이를 알면 서양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좌해설 http://reurl.kr/2D741A3AKU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D741A15ZZ 동천 선창곤 선생의 '초심자도 이해하는 주역이야기' 2기 모집 [8월 7일 수요일 2기 / 4주 개강] 주역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주역을 이미 공부하신 분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식견과 편견 없는 해설, 깊이 있는 연구. 매주 수요일, 언제든지 연락주시고 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좌 해설 http://reurl.kr/2C93EC50YU수강신청서 작성하기 http://reurl.kr/2D741A25MT[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서양미술사 드로잉] 동굴 벽화에서 모네의 정원을 넘어 미국 현대미술까지 [8월 17일 (토) 개강 / 4주 / 8만 원] 미술을 원리적으로 설명해 넘기 어려운 관문을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는 길잡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번 강좌는 너무나 넓고 다양해 감히 통사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서양미술사를 올 여름과 가을 동안 모두 섭렵하는 '서양미술사 강좌' 입니다. 독자분의 요청으로 4주 단기강좌로 끊어서 진행합니다.강의해설 http://reurl.kr/2C93EC4ETN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C83EB1AOX 완벽한 독서법, 토론과 지혜의 성찬. 디베이트 모임에서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토론, 말의 품격을 확인하세요. 강의해설 http://reurl.kr/2C23D5A1IW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C23D5A0PT 오늘밤, 에세이스트, 글쓰기 강좌 8월 22일, 24일 개강 / 8주간 일주일에 한 번 모여서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적은 에세이 작품을 서로 나누는 모임입니다. 물론 단단한 글쓰기를 위한 지도 역시 합니다. 강사로 초빙한 김봉진 작가는 작가를 꿈꾸지만 아직 토대가 약한 지망생들에게 쉬운 글쓰기를 통한 실력향상을 도와왔던 노련한 선생님이십니다.[가을엔 타로] 소통과 치유의 메신저, 타로카드 입문반과 중급반 ▼ 입문반 (10주) : 8월 27일(화) 오후 7시 개강.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10주간 진행 / 수강료 : 20만 원 ▼ 중급반 (8주) : 8월 28일(목) 오후 7시 개강.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8주간 진행 / 수강료 : 20만 원 강좌 해설 http://reurl.kr/2D741A39ZZ수강신청서 작성하기 http://reurl.kr/2D64196AZY[한국건축] 한국사찰의 원형, 오! 불국사 / 8월 31일 (2주간) - 커리큘럼 조절 중 ▶ 인터넷 강좌 수강 (우측 클릭) http://www.isanacademy.co.kr (포털에서 '이산아카데미' 검색) ▶ 모든 강좌 전화문의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강좌명/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입금계좌는 수강인원이 차면 문자로 안내해드립니다. ★ 수강신청서 작성 (아래 클릭) http://reurl.kr/2C83EAD5CF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병원의 병리 검사센터에서 일하는 제니퍼는 어느 날 신선한 상태의 시체를 소각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고기를 버리자니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체의 살을 한 조각 잘라 집으로 가져왔다. 요리해서 맛있게 먹었다. 제니퍼의 행동은 정당한가?”도덕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연구에서 제니퍼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답한 피실험자는 겨우 13%에 불과했다. 잘못되었다고 답한 대다수의 피실험자는 왜 그 행동이 틀렸는지 명확한 이유를 대지 못해 곤혹스러워 했다. (전중환. 「진화한 마음」. Humanist. p,337) 영화 에서 복수의 씨앗은 이우진(유지태 분)의 근친상간을 목격한 한대수(최민식 분)의 ‘혀’ 였습니다. 한대수의 혀에서 시작된 소문은 결국 이우진의 누나가 임신했다는 풍문으로 번졌고, 상상임신 한 이우진의 누나는 자살을 선택합니다. 이우진의 복수는 한대수를 8평 독방에 15년 간 감금하고 아내 살인의 누명을 씌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딸과의 근친상간을 유도해 참혹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지요. 왜 사람들은 근친상간과 타인의 불륜에 대해 비난할까 당시에는 이 영화의 모티브 자체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관객이 많았습니다. 근친상간을 혐오하게 된 생물학적 배경은 종 다양성을 방해하는 근친상간이 결국 종의 퇴보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진화의 결과라고 하지요. 그러나 과연 사람들의 근친상간에 대한 거부감은 이런 과학적인 이유만일까요? 재작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와의 관계가 드러나자 대중들이 보인 반응은 한결같았습니다. 조강지처를 버린 홍 감독에 대한 맹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자신에게 구체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는 타인의 사랑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실망했다거나 퇴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까요? 이번에도 역시 뜨거운 테마를 다룹니다. 종교와 도덕입니다. 전중환 교수는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화심리학을 소해해 독자와 학생으로부터 뜨거운 반향을 끌어내고 있는 학자이자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오래된 연장통]과 [진화한 마음]이 있습니다. * 수강신청서 작성 (아래 클릭) http://reurl.kr/2C13D359PU 수강신청서 작성 (아래 클릭) http://reurl.kr/2C13D359PU
6개월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지난 1월부터 개강한 길상호 시인의 창작교실이 2기, 20주간을 보내고 막을 내렸습니다.저로서는 약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겨울부터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6개월을 함께 보내며 시어를 나눴습니다. 이 정도 기간이면 회고할 수 있는 사건들이 쌓일 수 있는 시간이죠. 촉망받던 23살의 대학생 현우군은 이 강좌를 끝으로 군대에 갔고, 기필코 지금의 벗들과 ‘동인지’를 내겠다는 나 선생님, 늘 주방의 요리와 도구를 소재로 시를 써왔던 요리사 오 쌤, 말썽부리는 아이를 늘 꼭 품에 안아주며 시를 읊어주던 박 선생님(현직 교사입니다), 시 감상하는 수업인 줄 알았다가 시를 써오라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매주 한 편씩 ‘숙제’를 제출했던 이 선배님(의사입니다.) 가장 연장자이시면서도 당신 삶에 대한 성찰을 매섭게 시어로 옮겨놓던 멋쟁이 이 선생님, 이미 등단했지만 초심을 찾기 위해 왔던 주 작가님. 시의 품격이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모두에게 자신감을 선사했던 금 본부장 (바로 저입니다) 등 9명이 함께했습니다. 또 하나 기쁜 소식은 1기 수강생이며, 수주문학상 대상으로 등단했던 장정욱 시인의 첫 책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여름 달력엔 종종 비가 내렸다」 (장정욱. 2019. 달아실) 입금은 수강정원 충족시 별도의 안내를 받아 진행하시면 됩니다. ▶ 전화문의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강좌명/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수강신청서 작성하기 (아래 클릭) http://reurl.kr/26637EEDHR★ 길상호 시인은 누구? [기사] 정령을 부르는 시어의 주술사 http://www.vop.co.kr/A00001360450.html
‘르네상스 미술 전문 해설사(도슨트)’ 김지환의 명화감상 수업입니다.오래 준비해서 유럽에 갔지만 유명 미술관에 가면 뒤에서 밀려드는 인파에 파묻혀 제대로 감상조차 하지 못한 채 밀려 나오곤 합니다. 게다가 명화를 보는 ‘눈’이 훈련되어 있지 않다면 그저 캔버스의 크기에만 압도당해 인상비평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지요. 이번 강좌는 우선 무척 재미있습니다. 오랜 기간 르네상스 미술사와 인문학을 공부한 김지환 해설사의 입담은 단연 아카데미의 강사님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명화를 감상하는 경이로움. 그리고 뒤에 펼쳐지는 숨겨진 이야기와 토론으로 서양미술에 대한 안목이 훌쩍 자라곤 합니다. 이 강좌의 미덕은 수업을 들은 후 스스로 책을 찾아 미술사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욕구를 준다는 것입니다. 주중반과 주말반 커리큘럼이 다릅니다. 주중반이 명화감상과 미술사에 집중되어 있다면, 주말반은 실제 이탈리아 미술관에 간 듯한 여행이야기와 미술감상이 이어집니다. ■ 내 생애 최고의 명화감상, 그리고 미술사 이야기 [화요반] - 6월 18일 개강.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 12만원(4회) ■ 알고 봐야 경이로운 이탈리아 미술관 기행 [주말반] -6월 15일 개강.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12만원(4회)■ 퍼실리테이터 - 김지환 르레상스 전문 미술 해설사 예술인문학 스토리텔링 작가, 카툰 일러스트레이터, 미술 감성코치, 전) 남서울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칼럼 '최후의 만찬과 다빈치 코드' http://reurl.kr/20B33D57XJ ○ 수강정원 : 최소 6명 최대 20명○ 양재역 동심빌딩 1층 강의실 ○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 담당자 직통: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수강신청서 작성 (우측 클릭) http://reurl.kr/20231F69IS
왜 하필 사과였을까요? 애플의 로고는 한 입 베어 문 사과 이미지입니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의 머리 위에 떨어진 것도 사과라고 합니다. 백설공주가 영원의 잠에 빠진 것도 독이 든 사과 때문이죠.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합니다. 인류의 시작과 종말은 왜 늘 사과일까요? (창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인류사의 전환을 상징하는 서사가 담긴 이미지는 사과입니다. 새로운 인류사의 시작이라는 서사가 있지요. 예상했던대로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공동창업자 워즈니악은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완벽한 회사를 갈망했기에 초기엔 사과 모양 그대로였고, 1977년부터 사용한 지금의 형태는 '지식의 습득(acquisition of knowledge)‘을 의미한다고. 영화 ‘반지의 제왕’은 유럽의 전승신화로부터 탄생합니다.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는 톨킨의 소설, 《잃어버린 이야기들 The book of Lost Tales》가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겠지요. 영화를 끌고 가는 ‘절대반지’ 등 유럽의 전승 설화에서 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영화 ‘천둥의 신 토르’는 어떤가요? 북유럽 신화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의 괴물 크라켄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가져왔고요. 영화 ‘아바타’는 인도 신화 비슈누의 분신 ‘아바타Avatar’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천만 관객을 끌어모았던 영화 ‘신과 함께’ 는 아시다시피 우리의 민간전승 설화를 토대로 짜인 이야기입니다. 왜 사람들은 신화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질까요. 신화는 인류에게 끝없는 창작의 원천이었습니다. 그 신화의 서사를 그대로 이어받은 창조자 중 건축가를 뺄 수 없습니다. 신화의 풍부한 표현 방식과 드라마틱한 서사 구조는 문인, 예술가, 건축가들에게 창조적 상상력의 원천이 되어왔기에 신화는 서사 형태로만 전승되어 온 것이 아니라 건축, 조각, 회화, 도자기, 음악 등 다양한 문화 형태에 담겨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서구 신화의 유물, 건축물과 함께 신화가 품고 있는 의미들을 탐색하면서 인류 역사와 문명을 살펴봅니다. 철학적 개념이나 딱딱한 역사적 진술이 아닌 재미있는 신화와 예술 및 건축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강좌입니다. 어쩌면 신화야말로 모든 문화를 이해하는 기초 토대이자, 창작의 원천일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신화와 건축의 문명사가 제대로 챙겨도 엄청난 자산이 되지 않을까요? 강사님은 신화와 고대문명에 대한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분입니다. 풍부한 입담에 흠뻑 빠져드실 겁니다. 평범하게 보였던 신화와 건축이 선사하는 경이로운 세계로 초대합니다. 강사 김현자 현재 서울대 인문대학에서 ‘신화와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서울대를 나와 한양대 전통과학연구소 연구원, 파리 고등실천연구원 박사학위(D.E.A)를 취득했습니다. 저서> 『신화, 신들의 역사 인간의 이미지』,『천자의 우주와 신화: 고대 중국의 태양 신앙』(201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조르주 뒤메질, 인도-유럽 신화의 비교 연구-그리스, 스칸디나비아, 인도, 로마의 신화들』 공저 : 『세계의 창조신화』(2001, 200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세계의 영웅신화』○ 일정 : 6월 18일 개강. 매주 화요일 7시. 2시간. 12주차 ○ 장소 : 홍대입구역 인근 이산아카데미 1호 강의실 (진부책방 스튜디오 4층) ○ 최소 수강인원 : 16명 (강사님 이동거리가 많아 정원부족 시 자동 폐강됩니다.)○ 수강료 : 20만 원 (입금은 이후 문자로 안내해 드립니다.)○ 신청서 작성 http://reurl.kr/2043280BZP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이번 강좌는 이산아카데미에서 열었던 강좌 중에 가장 편한 '쉼' 같은 강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생활과 삶을 반추하는 시간입니다. 지구는 영속할 수 있을까요? 영화에서처럼 지구를 떠나 화성기지에 정착한 인류는 인간답게 살 수 있을까요. 인류가 지닌 지혜로 과연 종언으로 치닫는 미래를 구원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흔히 인간의 탐욕과 살육, 착취 등과 같은 부정적 요소를 동물적 본능에 빗대어 말하곤 합니다. 반대로 식물은 수동적이며 정적인 존재로 묘사되지요. 하지만 동물과 식물 모두 인류에 비견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이번 강좌는 처음엔 식물이 좋아서 관찰하다 근 30년간 식물의 삶을 파고들다 보니 식물처럼 사는 방법을 주변인들과 나눠온 최문형 강사가 진행합니다. 현재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산아카데미의 ‘에리히 프롬 읽기’ 모임을 주관하고 있기도 합니다. 강좌 내용은 ‘식물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식물의 삶과 지략, 생존과 번식을 위한 경이로운 진화과정을 풀어놓았습니다. 작년에 EBS에서 방영했던 ‘녹색 동물’ 시리즈를 흥미롭게 보셨던 분이라면 이번 강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동영상과 이미지 자료를 활용한 1시간 강좌 후에 자유토론이 이어집니다. 식물 이야기를 굳이 식물연구소장이나 생물학자에게 듣지 않고, 철학자에게 듣는 이유를 가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식물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식물의 삶의 방식에서 얻는 지혜’와 같은 것입니다. 별 것 있겠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완전 오산입니다. 20년 간 철학을 연구해 왔기에 동, 서양을 넘나드는 재미난 철학적 사유를 접할 수 있다는 게 백미입니다.최문형 강사의 연관 저서로는 식물처럼 살기」가 있는데, 현재 현재 한국조경문화아카데미 에서 식물에 담긴 동양철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 생명활동의 경이로움에 늘 다큐를 챙겨보시는 분, 동양적 사고방식과 사상의 매력을 발견하신 분.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식물에서 영감을 얻는 분, 들과 산으로 나가면 마냥 행복하신 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최문형 철학박사 현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자의누리 경영연구원에서 한중일비교연구팀 팀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철학박사, 문학박사이며 동대학 번역ㆍTESOL대학원을 나왔습니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수학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성결대,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20년간 동서양의 철학사상을 연구하며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연구한 결과 2018, 2019년 연속으로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 에 등재되었습니다. (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며 1899년부터 매년 정치·경제·과학·예술 등 각 분야의 최상위 전문가를 선정해 발행하고 있습니다.) 저서 『식물처럼 살기』, 최문형 지음, 사람의 무늬, 2017.『유학과 사회생물학』, 최문형 지음,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7.『겨레얼 살리기』, 최문형 지음, 경인문화사, 2019. 강좌 개요 ○ 6월 18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 10주차 (7월 30일, 8월 6일은 휴강)○ 양재역 동심빌딩 1층 강의실 ○ 최소수강 정원 6명 ~ 25명 (최소 수강정원이 차지 않으면 자동 폐강합니다)○ 수강료 : 20만 원 ○ 입금 :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문의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 연락처 필수입니다.) 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03322E9FM
[표시작/정렬:가운데/제목:주역 강좌는 동천 선창곤 선생께서 진행하십니다. 대산 김석진 선생님께 젋은 시절부터 배우신 젊은 연구자이십니다. 7월 부터 시작해 절반을 돌았습니다. 이 강좌는 기존에 듣지 못하신 분이 들어도 전혀 무리가 없는 강좌입니다. 주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 그리고 주역과 연관된 문화와 학문을 공부합니다. 다방면의 소재를 통해 심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강좌입니다. 주역 원문을 바로 공부하기 보다, 선창곤 선생의 원리와 사례 강좌를 듣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표끝] 태극기의 문양이 도대체 무슨 원리입니까?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했던 태극문양 퍼포먼스를 두고 일부 외국인은 왜 '펩시콜라' 상표가 나오냐며, 평창올림픽의 스폰서가 혹시 펩시냐는 웃지 못 할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조차 태극기 문양의 원리나 담긴 뜻을 설명하기란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태극기의 문양이 모두 주역에서 비롯한 것인데 우린 배운 적이 없죠. 해방 후 위정자들은 우리 고유의 것은 '미신', 외국의 사조는 선진문명으로 선별해서 낙인찍었으니까요. (동양철학가들은 지금의 태극기 문양이 참으로 괴이하게 배치되어 온전하지 않다며 꽤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왜 제사상의 음식은 홍동백서여야 하는지, 왜 임금(군주)이 바라보는 쪽이 남쪽인지, 왜 일주일은 일월화수목금토라는 행성의 이름에서 빌려왔는지, 왜 상가(喪家)에서 절을 할 땐 오른 손이 위여야 하는지, 왜 초복, 중복, 말복에 복(伏)이 쓰이는지, 전통 사상과 방위의 철학이 담긴 오방색(五方色)이 왜 최순실 국정농단의 상징이 되어야 하는지. 주역을 모르면 우리의 것을 알 수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이산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여는 동양사상 시리즈 1호는 주역(周易)입니다.동양철학의 토대를 다루는 데에는 주역 만한 것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괴테, 헤르만 헤세나 미국의 찰스 부카우스키와 같은 뛰어난 소설가가 동양철학을 접한 뒤 모두 경이로운 시선으로 동양의 철학 고전을 탐닉한 것은 많이 알려졌습니다. 최초의 기계식 사칙연산을 개발한 라이프니츠가 이진법에 대한 영감을 주역의 괘로 부터 얻었다는 이야기. 양자역학의 문을 연 노벨상 수상자인 닐스보어, 아인슈타인, 심리학자 융 모두 주역에 대한 예찬론자였다는 이야기도 많지요. 주역은 3천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확장되어 심오해진 동양 최대의 사상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연구되었기에 그 외연도 꽤나 넓습니다. 주역은 하늘의 이치와 사람의 도리에 대한 해설서이자 지침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 민족의 풍속과 문화, 건축물까지 주역의 영향이 아닌 곳이 거의 없습니다. 다산(茶山) 정약용은 보는 것, 만지는 것, 쓰는 것, 심지어 밥을 먹는 것까지 주역 아닌 것이 없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주역 등의 동양철학에 좀 늦게 뛰어드는 연구생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도 합니다. 한국과 동양철학을 파고들어 연결고리를 찾다 보면 주역의 숨결이 닿지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그래서 주역를 아예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주역을 알면, 이를 가볍게 여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10년 이상을 연구하신 분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에 주역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공자(孔子)조차 주역을 다 배우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고 하지요. 이산아카데미에선 결을 달리해서 동양철학을 풀어내고자 합니다.즉, 주역을 위한 주역공부가 아니라 전체적인 동서양 학문 속에서의 주역의 본뜻과 현재의 의미성에 대한 것입니다. 즉 주역공부를 위한 가장 훌륭한 길잡이가 무엇일까를 고민해서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입문자들을 위한 ‘접근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주역공부를 하지 않았던, 한문을 잘 모르는 초심자에게 주역을 일러줄 수 있는 분을 재야와 강단에 물어왔습니다. 강사는 선창곤 동양사상연구회 대표입니다. 쟁쟁한 동양학연구가들이 추천하신 분입니다. ① 주역과 21세기 ② 주역과 동양문화 ③ 주역 원리론, ④ 주역과 한국문화 이렇게 4가지 큰주제, 16개의 이야기로 16주간 진행합니다. 강사동천 선창곤 선생(동양사상연구회 대표) 약력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석사과정 수료지산 장재한선생 가산 지관스님 대산 김석진선생 사사 ▶ 일정 : 9월 4일 오후 7시. 매주 수요일 (4회차) ▶ 장소 : 양재역 2번 출구 동심빌딩 1층 강의실 ▶ 강의료 : 4주간 8만 원 / 나머지 2간 전체강좌 16만 원 ▶ 정원 : 최소 6명 최대 20명 ▶ 계좌 :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주)이산아카데미 금영재 ▶ 1기 강좌 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0131D63LG